말끔히 죄를 씻은 박건형이 4번방 최초로 ‘만기출소’했다.
2일 방송되는 JTBC ‘착하게 살자’에서는 박건형이 4일간의 복역을 마치고 만기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건형이 출소하던 날, 4번방 동기들은 정든 박건형과 시원섭섭한 인사를 나눴다. 동기들은 빈틈없는 바른 생활로 ‘박검사’로 불리며 4번방의 모범이 됐던 박건형의 출소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특히 수용자로 위장해 4번방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언더커버 교도관 박사장이 직접 만든 깜짝 선물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평소 까칠한 모습으로 일관했던 박사장의 ‘반전 센스’ 덕분에 박건형의 감동은 배가 됐다. 이날 박사장은 평소 꺼내놓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는 후문.
박건형은 정든 동기들을 뒤로하고 꿈에 그리던 철문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출소 후 눈물 젖은 두부를 한 입 베어 물고 의미심장을 말을 남기고 떠나 관심이 쏠렸다.
꿈에 그리던 출소 후 박건형이 남긴 한 마디는 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착하게 살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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