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지난 1일 방영된 tvN ‘인생술집’에서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해 센스만점 진행 실력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심야시간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인생술집’은 스타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로, 실제 술을 마시며 진솔한 얘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60회 방송에서 오만석은 게스트가 아닌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한 김희철 대신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내내 신동엽-김준현-장도연 등 기존 MC들과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위화감 없는 진행 실력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오만석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조정석과 김재욱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센스만점의 입담을 선보였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조정석을 비롯해 김재욱까지 세 남자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했다는 공통분모를 통해 보다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토크를 이어 나갔다. 특히 그는 실수담에 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 스스로 ‘실수 오만석’이라는 별칭을 밝히며 영국 런던에서 연극 ‘태’ 공연에서 있었던 웃지 못할 사약 실수담을 공개해 출연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처럼 ‘인생술집’의 스페셜 MC로 등장한 오만석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배려심은 물론 센스 가득한 진행실력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인생술집’ 스페셜 MC로 등장하며 심야시간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오만석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서 돈키호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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