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연쇄살인마에게 동생을 잃었다.
3일 오후 OCN에서 방송된 ‘작은 신의 아이들’ 첫 방송에서는 체포에 실패한 연쇄살인마에게 동생을 잃은 천재인(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부적인 감과 수사 실력으로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검거한 천재인은 48시간 내에 연쇄살인마의 자백을 받기 위한 증거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까지 빠져나가는 범인의 수를 당해낼 수 없었고, 결국 범인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형사님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며 경찰서를 빠져나간 연쇄 살인마는 결국 강지환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을 살해했다. 집에 돌아온 천재인은 동생의 죽음 앞에 오열했다. 그는 “나는 평생 법과 원칙을 지키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날 내가 알던 모든 세상이 다 무너져 내렸다”며 괴로워했다. 2년 후 천재인은 엘리트 형사의 모습은 온데 간 데 없는 노숙인으로 변신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증거-팩트-논리로 사건을 귀신같이 추적하는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과 남다른 직감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여형사 김단,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추적 스릴러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