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 이효리가 손님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오픈 4일 차를 맞은 효리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와 함께 민박집을 찾은 연선 씨는 “원래 삼남매다. 같이 오고 싶었는데 오빠가 다운증후군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선 씨는 “신기하게 슬플 땐 언니한테 전화하고, 기쁠 땐 저한테 전화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언니는 누나니까 기대고 싶어서 그런 거고, 넌 사랑하니까 네가 슬퍼질까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윤아는 “기쁜 일 있을 때는 가족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언니나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나는 기쁜 일이 있을 때는 가족에게 전화했는데, 슬플 때는 가족에게 전화를 못했다. 막내였지만 집안의 대들보 역할을 해야 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선 씨는 민박집을 떠나며 이효리와 윤아에게 편지를 남겼고, 두 사람은 편지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박보검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2’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