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산·학·연·관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원전해체산업 기술협의회’를 연다. 협의회는 해체 공정별 유망기술 발굴, 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용 후 핵연료 이송·보관용기(CASK)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두산중공업은 CASK 기술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고, 지역 기업인 태웅은 CASK 관련 부품을 설명한다. 이후 참여기관들은 CASK 산업 국산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시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제염분야, 6월에는 절단분야에 대한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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