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오디토리움)에서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모범납세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정부는 매년 3월3일을 납세자의 날로 정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사업자에게 모범납세자라는 칭호와 함께 세무조사 유예, 금융우대,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공항 출입국 우대, 의료비 할인, 콘도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범납세자 가운데 훈장을 수상한 이는 총 14명으로, 금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유영산업이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영진종합전자(대표 김용환),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박용철)에게 각각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조근정훈장에는 윤성수 고려대 교수, 안숙찬 덕성여대 교수가 탔다. 철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초아산업(대표 홍복희), 주식회사 유니웰(대표 백구현), 코리아레바록(대표 이병노)에 돌아갔으며, 석탑산업훈장은 대성연마 주식회사(대표 김성묵), 주식회사 티에스알(대표 이민혁)이 받았다.
주식회사 화인모텍(대표 박청주) 등 14명은 산업포장 및 근정포장을 수상했으며 주식회사 제이씨물산(대표 이진철)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주식회사 대화파이프(대표 김장규) 등 20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납부,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로는 현대모비스㈜가 ‘국세 5000억원’ 탑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한화토탈 주식회사는 ‘국세 3000억원 탑’, 네이버 주식회사·삼성에스디아이㈜는 ‘국세 2000억원 탑’, ㈜엘지유플러스 및 ㈜지에스리테일은 ‘국세 1000억원 탑’을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포상을 받은 개인 및 기관은 모범납세자 296명, 세정협조자 68명, 유공공무원 198명, 우수기관 8곳 등으로 전해졌다. 배우 김혜수, 김성훈(하정우)씨 등 2명은 사회봉사활동 및 성실납세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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