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서가 정설화 役에 완벽히 녹아 들어 첫 시대극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일 방영된 TV조선 새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 2회에서는 윤서가 탐미주의적 욕망이 가득하고 화려하고 도도한 매력의 정설화 役을 맡아 첫 등장했다.
이날 설화는 신부수업 중 거만하게 턱을 추켜 올려 걷는 행동으로 지적을 받다가도, 함께 지적을 받은 동무 자현 (진세연 분)을 비웃는 모습을 보이며 안하무인인 설화의 성격을 깔끔하게 표현해 냈다. 이후 격구 관람 중에는 휘(윤시윤 분)의 모습에 반해 도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소녀감성을 드러내는 등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배우 윤서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첫 신고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짧은 대사속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느낄수 있는 확실한 캐릭터 표현력이 주목을받으며 앞으로의 ‘대군’에서의 윤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군’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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