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허동수(사진) 제8대 회장이 5일 사임했다고 밝혔다.
회장 직무대행에는 환경부 장관을 지낸 김명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부회장이 임명됐다.
GS칼텍스 회장인 허 회장은 지난 2014년 1월 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선임됐고 2017년 1월 연임해 총 4년3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했다.
공동모금회는 허 회장 재임 기간 모금회가 연말연시 집중모금액 4,00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으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438명에서 1,807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신임 사무총장도 부임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물러난다”면서 “모금회가 더 발전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모두 없애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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