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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마트허브에 트램 도입 추진

시흥 안산스마트허브 노선 추가

연계땐 대중교통 접근성 높아질듯

경기도는 스마트허브 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을 추가 승인신청하고, 신교통 수단인 ‘트램’ 도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승인 신청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승인될 경우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에 수인선·소사원시선·신안산선 등이 연계돼 인근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오이도역(4호선·수인선)~정왕동 주거지역~시흥·안산 스마트허브~원시역(소사원시선)~한양대역(신안산선) 등 연장 16.2km 구간에 연결되는 트램 노선을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3,666억원이며 B/C(비용 대비 편익, 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는 0.70으로 분석됐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는 국가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출퇴근시간대 도로교통량 증가, 주요 도로의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의 지속적인 교통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배곧신도시와 시화MTV 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으로 향후 극심한 교통난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트램3법(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중 도로교통법이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7월쯤으로 예정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본격적인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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