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5일 방송된 tvN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출연해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 의원은 “송어가 다시 돌아오는 의미가 담긴 생선 아니냐? 유시민 작가가 다시 정치로 돌아왔으면 한다”며 유시민 작가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제가 책을 쓴게 있어서 추천서를 받고 싶어서 부탁을 했는데 선배가 ‘정치인에게는 추천서를 쓰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며 “제가 충격을 받았다. 단순한 책이 아니라 1000일 동안 신변의 위협도 느끼고 외롭고 고독하게 최순실국정농단을 추적한 내용의 책인데 원칙을 깨서라도 써줄거라고 할줄 알았는데 냉정했다”고 털어놨다.
또 안 의원은 “추천서 관련해서 서운함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 당시의 저를 반성하는 의미로 만들었다. 세상을 바꾸는 더 많은 일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유시민 작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사진=tvN ‘우리가 남이가’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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