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 실종된 6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전북 남원시 금지면 삿갓봉에서 김모(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지인과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가 실종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과 군부대, 소방당국은 이날까지 수색인력 260여 명을 투입해 계곡 인근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 훼손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면 조사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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