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회장 유경선)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진그룹은 현재건자재, 금융, 물류, 레저, 환경 등 5개 사업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견기업이다.
유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문화기부 프로젝트다. 그룹의 공연계열사인 유진엠플러스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어린이 초청 뮤지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고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뮤지컬 관람을 후원하고 있다. 뽀로로를 비롯하여 꼬마버스 타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핑크퐁과 상어가족 등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제작해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나눔로또, 한국통운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유진그룹은 1996년 사회복지법인 '소사 유진복지재단'을 설립했으며, 저소득층 자녀 및 장애 아동들을 위한 보육사업 일환으로 1998년부터 경기도 부천에 '유진어린이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유진어린이집은 중경증 장애가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 아동들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시설이다.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감 있는 생활과 학습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유진그룹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희망 나눔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동계 올림픽을 비롯해 국내외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캠페인 호응도가 낮다는 소식에 유진기업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데이를 비롯하여 유진저축은행, 나눔로또 등 고객방문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캠페인 알리기에 주력했다. 지난 2006년에는 새해를 맞아 기부시무식을 갖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의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바 있다.
회사차원이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그룹은 사내보인 유진에버를 통해 매년 착한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착한경매는 일종의 바자회 행사로 사내 중고장터에 물건을 내놓고 경매를 통해 낙찰이 되면 낙찰금액의 일부 또는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행사다.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나눔로또는 복권 수탁사업자로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여러가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로또는 복권판매를 통해 복권기금을 조성하고, 복권기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공익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노력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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