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쁜 남자’에 출연한 여배우의 인터뷰가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한 매체의 인터뷰에 따르면 2002년 영화 ‘나쁜 남자’ 주인공 선화 역을 맡았던 배우 서원은 인터뷰를 통해서 “선화로 있어야 하는 제 모습이 끔찍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말이 없어졌고, 촬영장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라며 “촬영장에서 거의 자폐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원은 “머리를 비워야 뭔가를 담을 수 있는데 아직 다른 걸 담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쁜 남자’를 연출한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재현은 현재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나쁜남자’ 스틸컷]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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