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원조 CF송 퀸 ‘박혜경’이 등장한다. 지난 주 단양으로 떠난 ‘불타는 청춘’ 친구들은 도시적인 이미지와 정반대인 자연인(?)포스로 시골마을을 찾은 박혜경의 방문에 깜짝 놀라게 된다.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한 박혜경은 맑고 경쾌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고백’, ‘사랑과 우정 사이’, ‘레몬트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주문을 걸어’, ‘뭉게구름’, ‘빨간 운동화’, ‘reality’ 등 수많은 광고 삽입곡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CF 송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박혜경은 플로리스트, 천연화장품 제조 등 가수 외 다양한 분야에 도전, 전문자격증까지 취득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이날 청춘들이 집을 비운 사이 촬영장에 도착한 박혜경은 여자 새 친구로는 최초로 꺼져가는 아궁이 불씨를 손쉽게 살려 그동안 보여줬던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집으로 돌아온 청춘들이 새 친구를 반기며 근황을 묻자 박혜경은 플로리스트로서 새 삶에 대해 이야기를 풀었다. 여기에 덧붙여 그녀는 촬영장을 향기로 가득 채우며 청춘들을 위해 즉석 아로마 교실을 오픈하는가 하면, 오일제조와 두피마사지 등으로 청춘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한편, 플로리스트로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박혜경은 그동안 소송으로 인해 지난 4년간 가수활동을 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새 친구 박혜경의 합류로 봄내음이 가득해진 ‘불타는 청춘’은 6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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