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일 제조업 분야 창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제조공간인 울주 톡톡팩토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주 톡톡팩토리는 나무와 철을 소재로 한 아이템을 만드는 창업기업이 입주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입주기업으로 선발돼 창업 공간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디자인 가구 제작 및 공간설계 시공업체인 스튜디오 한그루, 한국적 디자인의 식칼 개발업체인 우시산커트러리 등이 입주한다.
울산 지역 톡톡팩토리는 지난 2016년 5월 남구 톡톡팩토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북구와 울주군에 각각 조성됐다. 올해는 중구와 동구에도 만들어져 울산 5개 구·군 전역에 제조업 창업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스마트튜닝을 테마로 한 북구 톡톡팩토리는 오는 26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울산은 또 판매시설인 톡톡스트리트도 확대한다. 2013년 문을 연 중구 톡톡스트리트는 울산 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18개 매장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울산시는 이달 중 남구에도 톡톡스트리트를 만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울산만의 독창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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