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공개했다.
강성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오전 MBN스타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젝키와 계약 전인 8년 전 일이라서 아직 회사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추후 YG 측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후 공식입장을 밝힐 에정.
이날 한 매체는 강성훈이 최근 1억 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지인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10년 11월 지인에게 일본 공연이 무산돼 그 수익을 대신할 돈이 필요하다며 수 차례에 걸쳐 1억 4220만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성훈과 함께 살던 또 다른 지인 B씨의 통장과 강성훈의 통장에 돈을 나눠 보냈으나, 강성훈은 이후 A씨의 연락을 피했고 빚을 변제하지도 않았다.
이후 A씨와 가까스로 만난 강성훈은 “B씨에게 돈을 줬으니 그에게 받아라. 내 계좌로 입금한 게 아닌데 왜 갚느냐”고 발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연락을 피하던 강성훈이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팀을 재결성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변제 의사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검찰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13년 9월 사기혐의로 피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2009년부터 2010년 1월까지 지인 3명에게 10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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