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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박진희 숨은 과거 알아 챈 악벤져스, 본격적인 반격 시작

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이정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에서 박진희가 신성록을 향해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 3월 7일 23, 24회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여기서 인호(박기웅 분)는 학범(봉태규 분)의 멱살을 잡으며, “나라한테 어디까지 이야기했냐고!”라며 화를 내고, 이에 학범 또한 그의 멱살을 잡으며 “네가 사람죽인 건 맞잖아”라며 팽팽하게 말대꾸하면서 시작된다.

그러자 옆에 있던 태석(신성록 분)은 “최자혜가 그 여자일지도 몰라”, “데메테르, 딸을 잃은 여신”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인호를 향해서는 “잘 생각해, 달래까지 건드렸어. 상황이 달라진 게 아냐?”라는 말로 그를 자극하기도 했다.

/사진=sbs




한편, 독고영(이진욱 분)은 민영(조달환 분)에게 99년 11월 4일 날짜가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 좀 해줘요. 그날 일”이라고 부탁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그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이르러 자혜(박진희 분)는 태석이 “우리가 당신에게 실수했다면 보상할게”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며 여유롭게 대처했고, 심지어 “기대해”라며 실질적으로 선전포고한 그에게도 미소로 화답하면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 관계자는 “자혜의 숨은 과거를 알아 챈 악벤져스가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하면서 극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라며 “과연 이들 간의 두뇌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여기서 독고영은 사건해결을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최경미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3~24회 방송분은 3월 7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는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풍자활극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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