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는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을 주민 평생학습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 열린 공간 다락(樂)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생활권역 내 가까운 장소에서 마음껏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락방’은 ‘다 함께 즐거운 열린 배움터’라는 의미이다.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1차년도인 올해 총 20개소의 ‘다락방’을 발굴·지정할 계획이다. 서구는 자체 유휴 시설이나 공간을 단체나 동아리, 일반 주민들에게 ‘다락방’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참여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에 대해서는 협약 체결과 함께 지정을 알리는 엠블럼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시설이나 공간에 맞는 특강이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다락방’을 이용할 단체나 동아리, 일반주민들에게는 ‘사랑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지도를 배부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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