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해 14일 오전에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 밝혔다.
14일 MB 소환 통보는 피의자 신분으로 진행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받는 헌정 사상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이어 검찰은 김백준 전 기획관과 장다사로 전 기획관 등이 국정원에서 모두 17억5천만 원의 불법 자금을 받는데 이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의심하는 상황이다.
한편, 검찰의 14일 소환 통보를 받은 이 전 대통령 측은 소환에는 응하겠다면서도 출두 날짜는 검찰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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