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가 7일 내놓은 ‘2017년 특허 출원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LG 그룹은 지난해 1,792건에 대해 특허권을 얻어 독일의 보쉬(1,463건)를 앞지르며 EU에서 특허권을 가장 많이 얻은 기업에 올랐다.
삼성그룹이 1,408건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화웨이(1,262건)·5위는 퀄컴(1,155건)으로 조사됐다.
LG그룹은 특허권을 얻기 위한 특허 출원 부문에서도 삼성그룹을 앞질러 세계 3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LG그룹은 2,056건을 출원했으며 삼성그룹은 2,016건에 그쳤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EPO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나라는 미국·독일·일본·프랑스·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스위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5위권에 포함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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