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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올해 서울 첫 분양 ‘e편한세상 보라매2차' 1순위 평균 경쟁률 9.5대1

500가구 모집에 4,750명 접수

최고 경쟁률 전용 59A㎡ 18.8대 1

지난달 말 문을 연 e편한세상 보라매2차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 중 올해 서울 첫 분양 사업장인 e편한세상 보라매2차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가 평균 경쟁률 9.5대 1로 마감됐다. 단지는 영등포구 신길로 29 일대의 대림3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어지며 전용면적 59~84㎡의 총 859가구 중 62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됐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e편한세상 보라매2차의 1순위 청약 접수에서는 특별 공급 물량을 제외한 500가구 모집에 총 4,75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이 나온 타입은 48가구 모집에 900명이 몰려 18.8대 1을 기록한 59A㎡ 타입이다. 그 밖에 다른 타입들도 모두 1순위 청약 접수에서 마감됐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040만원으로 인근 신길뉴타운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인 신길센트럴자이의 2,051만원,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2,110만원보다 저렴하고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점 등 가격, 입지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격, 입지, 교통 여건 등을 기준으로 소신껏 청약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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