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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빅스 엔 “카자흐스탄서 납치…배후는 내 열혈팬 공주”





‘라디오스타’ 빅스 엔이 카자흐스탄에서 납치당한 사연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샘N샘즈’ 특집으로 샘 해밍턴, 빅스 엔, 샘킴, 샘 오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엔에게 “카자흐스탄에서 납치된 적이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엔은 “카자흐스탄에서 버스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공항 수속에 앞서 매니저가 내리자마자 버스가 출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엔은 “기사가 ‘수속이 걸려서 라운지로 간다’고 하길래 믿고 잤는데 뒤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매니저가 쫓아왔다”며 “우리를 뒤따라온 매니저는 온갖 욕을 했다. 우리는 그때도 그냥 라운지에 데려다주고 귀빈 대접을 해주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엔은 “그런데 그때 문이 하나씩 열리면서 여고생이 들어오더라. 알고 보니 그 나라 공주님이었다”며 “공주님이 빅스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 저를 좋아한다더라. 악수를 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저희를 가뒀던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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