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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전력 줄여요"…부산시, ‘에너지홈닥터’ 본격 추진

다음 달부터 에너지절약 전문가가 각 가정을 찾아가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산시는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시하는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절약 전문가가 직접 세대를 방문해 에너지 소비패턴을 진단하고 컨설팅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올해 연간 총 전기사용량 1.4Gwh, 요금 3억원 절감 목표로 북구, 사하구, 금정구, 사상구 등 총 4개구 1,840세대에 대해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 에너지홈닥터’는 전력량 측정기를 사용해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사용하지 않고 낭비하는 전력)을 진단,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눈으로 보여주고 사용습관 변화를 통한 에너지 절약법을 알려준다. 또 절전형 멀티 탭 사용 등 대기전력을 줄이는 방안과 LED 등 고효율 기기사용을 홍보하고, 미니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 등의 정책도 설명한다.

부산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에너지홈닥터 40명을 모집해 전문양성교육을 한 뒤, 다음 달부터 구별 에너지진단 희망세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벌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남구, 동구, 사하구 등 3개구 1,417세대에 사업을 벌여 연간 총 전기사용량 1.3Gwh, 요금 2억5,000만 원을 절감했다”며 “올해는 2017년 사업보다 전기사용량 8% 정도를 줄일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은 2012년부터 7년째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전기에너지 절약과 고효율 기기 사용홍보 등 에너지 컨설팅이라는 사업목표에 부합하도록 올해부터 ‘부산 그린코디’에서 ‘부산 에너지홈닥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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