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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더 요구"

‘고강도 자구계획 실행’을 전제로 법정관리행(行)을 피한 STX조선해양이 40% 이상의 인력 감축에 나서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동·STX 두 회사에 대한 컨설팅 결과 및 후속 처리 방안을 공개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컨설팅에서 약 40% 정도 인력 구조조정을 해서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추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그러나 저희는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STX조선해양도 물론 어렵지만 유동성 여력이 있고, 이 상황에서 성동조선과 동시에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중소형 조선사의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생존 가치와 기회 요인이 있어서 일단은 고강도 자구노력을 해보자고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중소 조선사들의 생태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자구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제 하에 있는 거지 생태계를 위해 무조건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 종결로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성동조선에 대해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법정관리가 회생을 위한 절차인지 파산을 위한 절차인지는 법원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저희로서는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신규자금 지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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