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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빈 애국지사 별세





제14대 광복회장을 지낸 윤경빈(사진) 애국지사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평남 중화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했다. 중앙육군군관학교 제10분교 간부훈련반에서 군사교육 훈련을 받고 제1기생으로 졸업했다. 1945년 1월 말 일본군 학도병 탈출 동지 50여명과 함께 광복군 총사령부에 소속돼 광복군 부위(副尉)로서 판공실 부관으로 복무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2002년부터 광복회 고문을 맡아왔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권은애씨와 2남 1녀가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7시30분이다. (02)377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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