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의 최고 책임자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된다.
EU는 8일 법무·내무이사회를 열고 차기 유로폴 청장에 카트린 드 볼 벨기에 연방경찰청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드 볼 청장은 지난 2012년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연방경찰청장에 올랐으며, 이번에 EU 경찰기구의 최고 책임자에 내정돼 새로운 역사를 썼다.
드 볼 청장은 이날 법무·내무이사회에 참석해 “나는 내가 맡아온 대부분의 일에서 항상 최초의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세계여성의 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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