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무수한 팔로워를 거느린 작가 하태완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전주보다 무려 여덟 계단이 뛰어오르며 베스트셀러 2위에 안착했다. 이 책은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위로와 공감을 건네는 저서로 지난달 중순 출간됐다. ‘완글’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하태완 작가는 페이스북에서 20여만명, 인스타그램에서 14만4,000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1위는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차지했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의 행방’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가 쓴 ‘당신과 나 사이’는 여섯 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반을 마련했다. 이 책은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로 8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김혜남 작가가 가족·연인·직장동료 등 인간관계에서 빚어진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해 펴낸 심리학 저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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