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매체는 수지와 이동욱이 사랑에 빠져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지와 이동욱은 청담동 등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가 나오자 이날 오전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 모두 서울경제스타에 “열애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열애설이 터졌을 때 대응법은 보통 두 가지. 부정 혹은 즉각 인정이다. 일단 양측은 “확인 중”이라는 대답으로 시간 벌이를 했다.
이후 양측 소속사는 한 시간 안으로 수지와 이동욱의 열애를 인정했다. 본지에 준 대답은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였다. 이 정도면 쿨한 열애 인정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와 이동욱은 ‘열애’라 하기에는 최근에 만남을 가지던 터라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수지 입장에서는 ‘아이돌 미쓰에이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청춘스타로서의 이미지 관리에도 신경써야 했을 터.
어쨌든 이로써 24세인 수지와 37세인 이동욱은 13살의 나이차를 넘어서 공식 커플이 됐다. 이에 대중은 “선남선녀의 만남”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이동욱은 지난 1999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길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 tvN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으로 강렬한 인생 캐릭터를 남겼다.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KBS2 드라마 ‘드림하이’, 영화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 가수 출신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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