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에 신동권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9일 임명됐다.
신 신임 원장은 이날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배진철 원장의 뒤를 이어 공백 없이 취임한다. 공정거래조정원은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분쟁과 중소기업 피해를 당사자 간 자율 조정을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공정위 산하 공공기관이다.
신 신임 원장은 1986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에서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카르텔조사국장,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거친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2015년부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직을 맡아 국제적으로도 활동했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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