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6시 19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죽도 인근 해상에서 9.77t 낚싯배 A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선장 김 모씨(44)의 구조 전화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는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정 등을 보내 40여분 만에 낚시객 7명 등 승선자 9명 모두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썰물시간 수심이 얕아진 대죽도 북쪽 해안에 접근하다 좌초된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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