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서병수 부산시장이 1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서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자신의 저서 ‘경계를 넘어라’ 출판기념회를 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유기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상공인, 시민 등 수천여명이 참석해 사실상의 재선 도전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행사에서 서 시장은 일자리 창출, 다복동사업, 서부산개발 등 지난 4년간 성과를 설명하고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서 시장은 “지난 3년 6개월 재임 기간이 부산 미래 방향을 다지는 디딤돌을 놓은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성과를 구체적으로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재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한국당에서는 이종혁 전 최고위원, 박민석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경진 전 부산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확정했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고심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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