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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똘똘한 한채 전성시대…서울숲 리버뷰자이·송파 헬리오시티 주목을

●올 수도권 20만 세대 집들이…알짜단지는





올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앞으로 서울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공개,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강도높은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재건축이 위축으로 신규 공급 물량도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수요자들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면서 신축 프리미엄으로 미래 가치 상승 여력도 높은 입주 예정 단지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숲리버뷰자이

역세권에 주변 초·중·고 많아

송파 헬리오시티

녹지공간 풍부…3·8호선 도보로

1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올해 44곳, 3만4,932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데다 ‘똘똘한 한 채 전성시대’를 맞아 이왕이면 새 집을 찾아 나선 이들 사이에서 ‘알짜배기’ 물량을 찾기 위한 치열한 탐색전이 전개되고 있다.

서울권에서 주목받는 물량은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가 꼽힌다. 전용면적 84㎡가 최근 연초 대비 1억5,000만원 오른 13억5,000만원에 팔리면서 화제가 됐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당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올 들어 서울 강북 인기지역 새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강남권 못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하 2층~지상 39층 7개동이며 총 1,034가구 규모다. 2·5·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2호선 한양대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으며 행당초, 무학중, 무학여고, 행당중, 덕수고 등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가 많다. 최근 왕십리 일대 아파트 단지는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옥수동·금호동 일대, 행당동 6·7구역의 재개발 이슈 때문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는 오는 5월 입주 예정으로 최고 21층, 12개동, 총 1,009가구 규모다. 인근 청량리역은 현재 GTX 노선을 포함해 SRT, KTX 등 다양한 노선 확충을 계획 중에 있으며 청량리 4구역에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청량리역과 함께 위치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몰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이사 여유 기간이 있다면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단지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9,51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대표적이다. 올해 말 입주가 예정된 헬리오시티는 최고 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로 구성됐다. 이 단지에는 12만7,000여평의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모든 주차시설이 지하화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8호선 송파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석촌역에 9호선 연장공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트리플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에 분양권 역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13억원대 중후반에 거래됐는데 정부의 재건축 규제 여파로 지난주 들어 호가는 16억원까지 뛰었다

11월 입주 예정인 서울 동작구 한강변 역세권 아파트 ‘아크로 리버하임’도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 . 흑석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7구역에 들어서는 ‘아크로리버하임’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역세권에, 드문 한강변 아파트란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인근에는 효사정 공원을 비롯해 노들섬, 노들나루 공원, 사육신 공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다. 1,073세대 규모이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의 주요 설비를 조정할 수 잇는 ‘스마트폰 시스템’이 적용되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포풍무2차푸르지오

풍무역 개통…김포高 등 인접

용인동천자이

판교·분당 인프라에 가치 상승



경기도에서는 올해 191곳, 16만2,043가구가 입주 예정돼 있다. 다만 경기도의 경우 동탄, 용인 등을 중심으로 내후년까지 상당한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기 때문에 입지 조건이 좋아 배후 수요가 많으면서 저평가된 단지를 잘 골라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곳은 김포에 들어서는 단지다. 올 6월 입주를 앞둔 ‘김포풍무2차푸르지오’단지가 대표적이다. 총 2,467세대로 이뤄졌으며 지하2층~지상 35층, 22개동, 전용면적 59~112㎡로 구성됐다. 올해 말 풍무역(김포도시철도)이 개통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김포 3대 명문고라 불리는 김포고, 풍무고, 사우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에 전용 84㎡ 분양권은 올해 1월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3억3,000만원선) 대비 1억 4,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용인시에서는 ‘용인동천자이’가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15년 11월에 분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 동, 1,437세대 규모다. 판교와 분당의 신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수 있다.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지만 전용 84㎡ 가격이 현재 6억1,000~6억 5,000만원 수준으로 최초 분양가 대비 1억원 가량 올라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한동훈·이주원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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