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길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을 야구방망이로 마구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김모(26)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27일 오전 2시 2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거리에서 A(24) 씨를 야구방망이 수 차례 때린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A 씨와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 화가 난 김씨가 자신의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3년간 폭행 건수가 3번 누적된 ‘폭력 사범 삼진아웃제’ 대상으로 구속수사 후 강력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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