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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품격을 바꾼다”…부산시 공공건축가 2기 모집

부산시가 부산다운 도시건축문화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건축가 제도를 벌인다. 부산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제2기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2기 공공건축가는 건축문화에 폭넓은 이해와 역량을 갖춘 능력 있는 우수 건축가 등 전문가 20여 명 내외로 구성한다.

이들은 앞으로 기획 및 설계에 대한 조정, 자문, 설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2기 공공건축가가 선정되면 현안 과제에 대한 의견교류와 협업 등 공공건축가 조직체계와 네트워크, 역량강화, 추진방향을 결정해 공공프로젝트, 특화사업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문화도시 부산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제2기 공공건축가에 대한 신청자격과 제출서류는 시 홈페이지와 부산시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청 건축주택과로 방문,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역량 있는 공공건축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해 제도정착과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공건축가는 지금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개선사업 △부산희망드림종합센터 건립공사 △부산 동부 해바라기센터 리모델링 △노후간판 교체사업 등 총 26건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과 컨설팅, 자문, 설계 등으로 도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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