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에서 부검을 앞둔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의 행방을 둘러싼 단서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월 극장가 다크호스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쟁쟁한 개봉작들을 제치고 5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진정한 웰메이드 한국형 스릴러로 대세감을 입증한 것.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따르면 <사라진 밤>은 주말 동안 총 431,71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654,146명을 기록했다. 또한 개봉 첫날 698개의 스크린에서 시작해 오직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만으로 주말 스크린 수를 약 900개까지 늘리며 이뤄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 여기에 좌점율 또한 개봉일부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까지 점쳐지고 있다.
언론, 영화 관계자는 물론 실관람객까지 만장일치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비수기 극장가를 압도한 영화 <사라진 밤>은 숨쉴 틈 없는 긴장감, 배우들의 열연, 충격적 반전을 담은 강렬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절찬 상영 중.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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