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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송지효, ‘멍지효’는 잊길...태풍도 막는 ‘막지효’로 컴백

올 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대중들이 사랑하는 배우 송지효가 ‘미영’ 역으로 완벽 변신해 화제다.

오는 4월 5일 웃음바람을 몰고 올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배우 송지효가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올 봄 극장가 접수를 예고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지난 2003년 <여고괴담3>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송지효는 영화 <신세계>(2013), <쌍화점>(2008),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와 [응급남녀](2014) 등을 통해 맡은 배역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2011년부터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멍지효’, ‘불량지효’ 등의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월요커플, 남매 케미 등 남다른 케미 본능을 뽐내며 ‘케미의 여왕’으로 불리는 동시에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이번 <바람 바람 바람>에서 보여줄 오빠 ‘석근’(이성민)과의 찰떡 같은 남매 케미, 남편 ‘봉수’(신하균)와의 현실 부부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남편 대신 SNS와 사랑에 빠진 8년차 아내 ‘미영’의 다채로운 감정들은 물론 ‘석근’을 따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남편 ‘봉수’의 바람을 막는 ‘칼바람’ 같은 촌철살인 대사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예측불허의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극중 남편 ‘봉수’ 역으로 분하며 호흡을 맞춘 신하균은 “그녀의 매력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관객들께서 영화를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스크린 속 그려질 그녀의 변신에 대해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이병헌 감독은 ‘미영’ 역에 송지효를 캐스팅한 이유로 “평소에 가지고 있는 편안한 이미지가 ‘미영’ 캐릭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세한 감정들의 표현이 필요한 부분도 많았는데 잘 해주셨다.”고 밝히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 <바람 바람 바람>에서 보여질 그녀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예능과 드라마를 넘어 올 봄 스크린 장악을 예고한 송지효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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