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티다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리그 11-12호 골, 시즌 17-18호 골을 성공시켰다.
완벽한 경기를 펼친 손흥민은 이날 역전골을 넣은 직후인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침투해 들어가던 알리가 손흥민에게 말을 건네면서 손흥민과 알리 사이에 잠시 설전이 오가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담겼다.
알리는 다시 패스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고, 손흥민은 수비수가 3명이 따라 붙은 상황이라 패스를 하기 어려웠다는 대화를 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
하지만 두 선수는 팀 내에서 손꼽히는 절친이며 이날도 손흥민의 첫 골은 알리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승리를 원하는 승부욕이 만든 해프닝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