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다스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가 서울 도곡동 땅 매각대금 중 10억원을 가져다 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조사에서 자신이 이 전무에게 10억원을 가져다 쓰도록 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 가운데 하나로 검찰은 오는 14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도 사실관계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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