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경인항에 각종 선박의 입출항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경인항 진입항로(인천항 북측항로)의 수심을 7m까지 파는 항로 준설공사를 이달말 완료된다. 경인항 진입항로는 지난 2012년 경인아라뱃길 개장 당시 1만톤급 컨테이너선과 2만톤급 모래 운반선이 오갈 수 있도록 계획 수심 8m로 준설됐다. 그러나 이후 급격한 퇴적이 이뤄지면서 1년여 만인 2013년 10월 측정 결과 수심이 6.5m 안팎으로 1m 이상 얕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퇴적 현상이 반복되자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에 이 항로의 계획수심을 8m에서 7m로 낮춰 수정한 상태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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