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9억3,000만 달러의 외자유치와 2만3,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투자유치의 핵심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로봇·자동차·항공·바이오·정보통신기술(IT)·신재생 등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사업을 발굴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이다. 시는 우선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북항 배후부지(90만㎡)에 물류·목재·제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입주기업을 활용한 협력기업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목표액인 9억 달러 대비 193%에 달하는 17억3,700만 달러 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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