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김호철(54·사진) 변호사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민변이 이날 연 회장 선거에는 김 변호사가 단독 출마했다. 민변은 “이번 선거에 총 선거권자 1,020명 중 52%인 536명이 참여해 개표 결과 다수의 찬성으로 김 변호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민변에 따르면 함께 진행한 감사 2인 선거에는 최영동·황정화 변호사가 출마해 역시 다수 찬성표를 얻어 선출됐다.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25일부터 2년간이다. 김 회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한 뒤 곧바로 민변에 가입해 활동했다. 그는 2006∼2008년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최근까지 민변 부회장을 맡아왔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