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5달러(1.1%) 하락한 6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배럴당 0.47달러(0.7%) 하락한 64.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이번 달 원유 생산량 전망치가 하루평균 695만4,000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발표돼 미국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지속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6.30달러(0.5%) 상승한 1,32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무장관의 교체와 맞물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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