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윤창범 PD를 비롯해 배우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이 참석했다.
한지혜는 3년 동안 작품 활동이 없었던 것에 대해 “신랑 일로 같이 따라가서 열심히 내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일을 했기 때문에 쉬는 동안에도 일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드라마, 좋은 역할 캐스팅 제의가 있어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복귀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그동안 운이 좋게 좋은 성적을 받았었는데 이번 작품은 훌륭한 유동근, 장미희 선생님과 동료 배우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선생님들 잘 모시고 좋은 분위기에서 보조하겠다는 각오로 들어왔다. 좋은 하모니를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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