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은 ‘좋은데이 1929’의 한정판 ‘러브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젊은 소비층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한정판을 출시하게 됐다는 게 무학 측의 설명이다. 기존 패키지에 핑크색을 더하고 목라벨 재미 요소를 더 추가한 ‘러브 에디션’은 20만 병 한정 판매한다. 좋은데이 1929는 무학이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1월 출시했다. 좋은데이 1929는 가볍게 소주를 즐기려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 시키기 위해 2년 간의 제품 개발기간을 갖고 소비자 대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주질을 결정하게 됐다.
무학은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주요 상권에서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음식점과 포차 스타일 매장으로 우선 출시한 뒤, 지난 2월부터 서울로 판매 지역을 확대했다. 서울에서도 젊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형 포차 중심으로 빠르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일반슈퍼와 편의점 등 가정용 유통채널에서도 ‘좋은데이 1929’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이달부터 가정용 유통채널에도 출시를 시작했다.
좋은데이 1929는 부드러우면서도 소주의 맛을 살려 가볍게 소주를 즐기려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켜 준다. 소주의 맛은 살리고 알코올 향을 부드럽게 감싸는 것이 특징이다. 또 뛰어난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유려한 라인을 살린 투명 병에 제품 성격을 아이콘으로 살려 패키지에 입혀 강조했으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목 상표로 재미를 더 했다. 무학 관계자는 “‘가볍게 한잔’하는 슬 트렌드가 증가하고 가심비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며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한 젊은 소비층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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