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주요 현안을 놓고 접점을 모색했다.
이들은 전날에도 만나 개헌 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합의를 하는 데 실패해 이날 다시 논의의 장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정부 개헌안을 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도 ‘개헌 협의틀’ 마련, 개헌 시기 조율 등 개헌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요구하는 한국GM 국정조사 방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국익 훼손, 정치공세 악용 우려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주요 쟁점 사안을 패키지로 묶어 일괄 타결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안마다 입장 차이가 커 협상에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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