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과 진기주가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출연을 논의 중이다. ‘미스티’ ‘나의 아저씨’ 등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라이징스타들의 만남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13일 장기용이 남자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장기용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장기용이 ‘이리와 안아줘’ 남자주인공을 제안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기주가 여자주인공을 제안 받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진기주 소속사 IOK컴퍼니 관계자 역시 서울경제스타에 “‘이리와 안아줘’ 대본을 받고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과거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 ‘압구정 백야’ ‘최고의 연인’ 최준배 PD가 연출을 맡는다.
지난해 KBS2 ‘고백부부’로 지상파 주연 신고식을 치른 장기용은 21일 방송되는 ‘나의 아저씨’에서 새로운 연기 도전을 예고했다. 연이어 안방극장을 찾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
진기주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리틀포레스트와 미스티에서 다양한 인물을 소화하며 활약 중. 만약 이리와 안아줘 출연이 성사된다면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된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5월 방송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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