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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정대상지역 영도구 ‘봉래 에일린의 뜰’ 분양에 이목집중

부산광역시 분양시장이 규제를 비껴간 비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가 대거 몰리고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조정대상지역인 영도구에 새 아파트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 1구역을 재개발하는 ‘봉래 에일린의 뜰’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영도구 봉래동 4가 69-1번지 일원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12개동, 총 1,216가구(전용 49~102㎡)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가구수는 660가구다.

단지는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규제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모두에게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부산은 지난 8.2대책 이후 비조정대상지역 내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8.2대책이 발표된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광역시 비조정대상지역 9개구에는 5,003가구가 일반공급 됐으며, 총 36만1,600명의 청약자(1~2순위)가 몰렸다. 이는 같은 기간 조정대상지역 7개 군?구에 5,734가구가 일반공급 되고 6만5,628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과 비교하면, 공급수가 적었음에도 5배 이상이 많은 수치다.

업계는 이러한 부산광역시 내 비조정대상지역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연이은 규제가 예상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더욱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는 신(新)DTI, 가계부채 대책 등의 대출규제가 더해질 예정된 만큼, 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라며 “이에 부산 분양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지고 있는 비조정대상지역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동서의 봉래 에일린의 뜰은 영도구 재개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단지이자, 영도구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특히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눈길을 끈다. 먼저 대교로와 태종로가 인접해 부산 구도심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대교의 진입도 용이해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단지는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실제 단지 앞으로는 8개의 버스노선이 지나가고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도 가깝게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한 것도 강점이다. 실제 단지는 봉래시장, 자갈치시장 등의 전통시장과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마트 광복점, 홈플러스 영도점이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 은행, 소방서, 경찰서, 주민센터 등의 관공서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수미르공원, 용두산공원, 암남공원, 봉래산, 태종대, 송도 등의 다양한 녹지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 주변에 높은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단지 인근에는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사업과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가 조성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들이 모두 완공되면 영도구 일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단지이자, 미래 해양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돼서 영도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게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연이어 발표된 규제 이후 부산광역시 분양시장은 비조정대상지역이 이끌어가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러한 가운데 비조정대상지역이자 부산항 북항 개발, 해양클러스터 조성, 재개발 정비사업 등이 연달아 이어지는 영도구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갖춘 새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봉래 에일린의 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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