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슬리피와 김동현이 자칭 ‘로마 공주’ 솔비를 영접했다. 솔비를 만난 두 사람은 영혼이 탈출한 듯 다소곳한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으로 포착돼 이들의 첫 만남에 대한 관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 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새 동거인 솔비, 슬리피, 김동현의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예고편에서 래퍼 슬리피와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새로운 방주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집주인은 솔비로 밝혀졌다.
솔비는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 최근 화가 권지안으로서 각종 전시회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연예계와 미술계를 넘나드는 실력파 아티스트다. 솔비는 ‘발칙한 동거’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프라이빗 스튜디오’를 방송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진 가운데 슬리피, 김동현과 기운찬 동거 생활을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슬리피와 김동현은 자신들의 집주인이 누굴지 추측하면서 집주인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집 근처에 다다르자 각자 준비한 가글과 향수를 꺼내 몸 단장하는 등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집주인 솔비를 만난 슬리피와 김동현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솔비는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있고 슬리피와 김동현은 두 손을 다소곳이 모은 채 어딘가 주눅 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슬리피가 첫 만남부터 여유로운 솔비에 “기가 눌렸어!”라고 말했고 김동현 또한 파이터 답지 않게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슬리피가 현란한 조명 아래 흥을 폭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슬리피가 무아지경으로 흥을 분출한 곳은 다름 아닌 솔비의 비밀스러운 공간이라고 전해져 과연 어떤 곳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솔비, 슬리피, 김동현의 기운찬 첫 만남 현장과 솔비의 스튜디오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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