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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철도공단, 맞손 잡고 공공철도시대 함께 연다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철도 공공성 강화 공동 노력 MOU 체결

오영식(사진 왼쪽)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김상균(오른쪽)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영식(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김상균(〃여섯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 간부들과 이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공철도시대 함께 열어가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한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선 협력 내용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기관장급 대표회의와 철도 건설·운영·유지보수 등 전문 분야별 실무협의를 활성화하고 상호이해와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 합동근무 등 인사 교류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부기관장급의 대표회의를 격월 개최하고 실무협력회의를 매월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다.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향후 철도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해외 철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등 대한민국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식 철도공사 사장은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철도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더욱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을 통한 미래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2004년 경부 1단계 고속철도 개통 이후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여객 수요 증가와 광역·일반철도망 확대 등 철도시설과 운영 각각의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철도공단 제1의 고객은 철도공사이며 철도공사의 지속적인 발전이 곧 공단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한민국 철도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공공철도 시대를 함께 열어 가야 한다”고 협력 취지를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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