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18년 전국에서 총 1만7,426가구의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을 가장 먼저 앞둔 곳은 ‘디에이치자이 개포’다.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 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곳으로, 최근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3.3㎡ 당 4,160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격이 개포동 일대의 분양권 시세보다 낮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오는 4월 오는 4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신촌’도 공급된다. 이 아파트 총 1,226가구 중 34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출퇴근이 용이한 덕분에 최근 도심권 아파트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어 ‘힐스테이트 신촌’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7월 서초구 반포동의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도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가든 3차는 현재 총 424가구 규모인데, 향후 총 835가구로 재탄생되며 일반분양은 219가구다. 이어 8월에는 은평구 ‘응암 1구역’ 재개발이 공급된다. 이 단지는 총 879가구로 지어지고, 일반분양은 320가구다.
이 외에도 하남감일지구의 ‘포웰시티’(총 2,603가구)가 오는 4월, 부산 연산3구역 재개발 단지(총 1,663가구)가 오는 6월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5월 공급하는 과천 중앙동 오피스텔(총 866가구), 12월 분양예정인 대구 ‘봉덕새길’ 재건축(총 338가구) 등도 업계의 관심을 받는 단지들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고품격 힐스테이트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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